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위성 항법 분야 업적으로 이지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KAIST 지정 석좌교수)가 미국항법학회(ION)의 ‘터로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 연구자로서 첫 수상이다.
터로상은 항법 장비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크게 기여한 토머스 L 터로 대령을 기리기 위해 1945년 제정됐다.
이 교수는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진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양 우주환경과 같은 외부 요인 급변에 영향을 받는 등 전리권 교란에 의한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획기적 공헌을 했다고 KAIS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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