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女선수에 강제 키스' 논란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결국 재판행

압력행사한 전 여자 대표팀 감독 등 3명도 함께 기소

지난해 8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루비알레스 전 회장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에게 강제 입맞춤을 하고 있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여자 축구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해 물의를 빚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재판에 회부된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다룬 프란시스코 데 호르헤 판사는 “루비알레스 전 회장의 입맞춤이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며 일방적이고 예상치 못한 행동이다”고 결론냈다.

호르헤 판사는 또 피해 선수에게 당시 입맞춤은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공개 발언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전 여자 대표팀 감독 등 3명도 함께 기소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한국과 달리 예심 판사(수사 판사)가 검사의 공소 요청을 심판하고 공소 여부를 결정한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벌어지자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해 달라고 에르모소 선수에게 압력을 가한 혐의도 받는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에르모소의 동의를 받은 행동이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지만 FIFA는 그에게 자격 정지 3년의 징계를 내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