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중구·성동을 공천 경쟁은 이 전 장관,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의 3파전 구도를 치러질 전망이다.
이 전 장관은 29일 자료를 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구·성동을 선거에 출마한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중구·성동구를 미래 산업과 명품 주거지가 함께 공존하는 새 미래 도시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구·성동구를 경제와 문화 중심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며 “맞춤형 발전 전략과 10년, 3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평생 소상공인으로 사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저는 제 손으로 창업한 기술 벤처기업을 20년간 경영한 기업인”이라며 “‘이론 경제통’으로는 안 된다. ‘실물 경제 해결사 ’가 강남에서 기업과 사람이 이사 오고 싶은 중구·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벤처 기업인 출신인 이 전 장관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비례 대표로 원내에 입성했고, 윤석열 정부에서 초기 중기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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