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동훈-문재인 만남설'에 "허위사실 유포 고발장 제출"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 방문 의혹 제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 중봉 성파대종사 예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했다.

국민의힘은 29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지난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 방문했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을 고발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공보국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성명불상자 2인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한 비대위원장은 양산 통도사 방문 당시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하거나 만난 사실이 없다”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가짜 정보가 더 이상 만연하지 않도록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2일 신년 법회가 열린 통도사를 찾아 종정 성파 대종사를 예방했다. 이를 두고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시 한 위원장이 일정을 마친 뒤 통도사와 가까운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내용의 주장이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