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Subaru)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모델, WRX의 특별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WRX TR이 그 주인공이며 외형의 새로운 디테일은 물론이고 차체 곳곳에 새롭게 자리한 각종 부품 및 새로운 튜닝 등이 ‘특별함’을 더하는 차량이다.
시선을 끄는 WRX TR의 첫 요소는 단연 대담한 바디킷에 있다.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WRX 고유의 요소로 ‘클래딩 가드’를 활용해 마치 와이드 바디처럼 구성됐다.
여기에 스바루 고유의 육각형 프론트 그릴과 보닛 위의 연출, 그리고 대담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19인치 휠, 고성능 타이어 등이 WRX TR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네 바퀴에는 브리지스톤의 고성능 타이어인 포텐자 S007이 탑재되며 그 안으로 브렘보 사의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WRX와 큰 차이가 없지만 스티어링 휠 아래쪽의 디테일, TR 전용의 레카로 스포츠 시트 등이 마련되어 WRX TR만의 매력을 한층 높인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바루의 스타링크가 배치되며 11.6인치 디스플레이 패널과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다 우수한 사용성을 누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2.4L 박서 엔진에 터보 엔진을 얹고 6단 수동 변속기를 조합하고 스바루의 자랑인 ‘시메트리컬 AWD’ 시스템을 조합해 견실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WRX TR은 최고 출력 271마력을 낼 수 있으며 풍부한 토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운동 성능을 낼 수 있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뛰어난 움직임을 선사한다.
스바루 TR 사양은 WRX 최고 사양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가격 및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