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고등기술연구원(IAE)과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첫 회의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시와 연구원은 지난 15일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어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 추진에 발맞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실무협의체는 수소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대응, 자원재순환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수소인프라 구축 분과에서 시의 신성장전력과와 연구원의 수소에너지솔루션센터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탄소중립 대응 분과는 시의 기후대기과‧자원순환과 연구원의 청정에너지전환센터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자원 재순환 분과에선 시의 정수과와 하수시설과‧하수운영과와 연구원의 바이오자원순환센터과 함께 협력한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연구원과 다양한 친환경 정책과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오늘 실무협의체 구성이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데 조금 더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서로 오픈 마인드로 좋은 협력관계를 이뤄가는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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