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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2024년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강화

성동형 부모모니터링단의 어린이집 급식 점검 시행 모습.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보육의 질 향상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 급식, 아동의 건강, 안전 등의 영역에 대한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담당하는 아동 수를 법정 기준보다 축소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2023년 하반기부터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4세 이상 유아반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 어린이집을 기존 26개소에서 최대 4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구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이 더욱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간식비 추가 지원금을 상향 조정한다. 영아의 경우 8000원에서 1만원, 유아는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지원금을 높여 더욱 질 높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는 어린이집 전담간호사를 순회 파견하여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발달 상황과 건강관리, 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100인 이하 어린이집 80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전담간호사를 정기 순회 파견하여 아동의 건강 지원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구는 2024년 성동형 부모모니터링단 사업도 추진한다.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학부모 또는 관련 민간 인력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현장 방문 점검하여 어린이집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지난해 종료됐다. 구는 올해부터 구비를 투입해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학부모가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현장학습 등 외부활동 시 아동의 미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미아방지 무선통신기술(NFC)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현장 학습에 참여하는 아동에게 NFC가 적용된 물품을 지급해 길을 잃었을 경우 보호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즉각 전송할 수 있게 한다. 미아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육서비스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하여 시행함으로써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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