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자신의 후원 계좌에 '18원' 입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왕 보낼 거 자신을 향한 미움을 가득 담아서 181818원으로 보내달라"고 응수했다.
정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계좌에 '18원'이 입금된 이체 명세서을 올리면서 이렇게 적었다.
정씨는 지난 18일 최씨의 태블릿 PC를 검찰로부터 돌려받은 뒤 "포렌식 작업 비용을 마련해야 한다"며 후원 계좌를 열어둔 상태다.
그러면서 정씨는 "지금까지 좌파들이 보낸 18원으로 적어도 커피 한 잔은 사 먹었다"면서 "18원도 돈이다, 18원 모아 부자 돼야지. 커피 맛 좋다"라고도 했다.
정씨는 이어 "이왕 보낼 거 날 향한 미움을 가득 담아서 181818원(18만1818원)으로 보내라, 거지들"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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