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올해 중소기업 지원기능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TP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4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주문한 핵심사업이다.
유 시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우리 인천이 지역내총생산 104조 원규모를 돌파하고, 지난해 실질경제성장률 6%를 기록한 것은 지역 기업의 성장이 밑바탕됐기 때문이다”며 “인천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발굴·지원하는 등 인천TP의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인천의 미래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TP는 올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발굴 및 상시지원 플랫폼인 경영지원센터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상시 지원하고자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경영지원센터’를 연내 조성할 예정이다. 또 청라 로봇랜드 부지 내 조성된 로봇산업진흥시설에 로봇기업을 집적화하는 등 로봇산업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추진기반 마련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지역 맞춤형 일자리 매칭 지원 △벤처·창업 생태계 고도화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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