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제 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4)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중동시장 개척방안을 모색한다.
중동 최대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인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는 지난 29일 개막해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Arab Health 2024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하고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9일 강원공동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기업 대표와 바이어 등 5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중동시장의 현지 반응과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제품 개발만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며 “R&D·인허가 지원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원 시장은 “의료기기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원 경제발전에서 주축을 담당하는 첨단산업의 성장과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주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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