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오픈 열흘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오 하우스는 판다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가 새롭게 마련한 테마 전시 공간이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시설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다.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 사육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회당 40명씩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측은 “매일 전 시간 매진을 이어가면서 열흘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넘어섰다”며 “고객들 사이에 하루 약 1000명만이 이용 가능한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고 각종 소셜미디어에 방문 후기들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바오 하우스 오픈 이후 같은 기간 판다월드 이용객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푸바오가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 판다월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 역시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는 관람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바오 하우스의 운영 시간 및 인원 조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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