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도봉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2층에 서울형 상담공간 ‘마음정원’을 조성하고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우선 사회문제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에 따른 조치다.
‘마음정원’은 상담사와 내담자가 상담을 진행할 때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음, 집중, 안정에 초점을 뒀으며, 온전한 회복과 변화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조성됐다.
심신 안정을 돕는 디퓨져, 간접 조명, 패브릭 소재 소파 등이 설치돼 있으며, 자연풍경을 자연의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풍경창이 마련돼 있다. 또 외부에는 미니정원이 조성돼 내담자에게 긍정적인 기분을 선사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도봉구민 누구나 도봉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사전예약하면 무료로 이곳에서 불안, 우울, 자살 생각 등 정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봉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자는 “상담실을 들어오는 분들마다 편안해하고 상담 서비스에 만족스러워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 모두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가실 수 있게 최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마음정원은 마음속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온 구민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고자 조성한 신개념 상담공간이다”라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사고 감소, 심리적 회복을 위해 내실있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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