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고독사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1인 가구와 돌봄 필요 대상자들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및 운동 여부 등 총 10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안부를 묻고 대상자 응답을 분석해 일상 활동 여부를 판단한다.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거주지 주민센터로 통보해 긴급 상황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구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단순 응답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대화과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의 고독감 완화와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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