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는 31일 “청소년 및 청년 등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을 돕는 종합 직업전시체험관인 한국잡월드를 김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는 현재 경기 성남시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도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 서부권인 김포시에 잡월드를 유치하면 지역 균형은 물론, 서울과 인천, 고양시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성공 가능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한국잡월드는 2012년 개관 후 지난해 9월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720만 명을 넘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부활동이 지양됐던 점을 감안한다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잡월드 김포 유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수도권 서부 지역 일대 가족 단위 대규모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철거로 대체 부지 공모에 김포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김포시는 공항·철도와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 연계성이 우수하고, 풍무역세권 내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가 확보돼 있는 데다, 태릉 경기장과 유사한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경 20km 이내 대형병원과 국제규격의 빙상 경기장까지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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