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식음료·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대회장인 벡스코와 해운대구 음식점 등 189곳을 대상으로 위생·청결·가격표시 준수 등을 안내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 활동을 벌였다.
식음료·숙박 관련 위생·안전관리 상황 점검은 지난 22일부터 급식 제공업체와 지정 숙소, 대회장 내·외 식품 취급 업소 등 6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조리 종사자 등을 상대로 식품안전관리수칙 준수를 위한 조리종사자 등 현장교육도 했다.
시는 대회 종료일까지 대회장·지정 숙소 주변 식품 취급 업소와 공항, 철도역,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식재료 보관창고 청결 상태와 식재료 검수·조리·배식까지 식음료 안전관리, 개인위생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조리 종사자 위생·친절 교육, 식중독 예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대회 기간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실’을 설치하고 조직위원회,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등과 협업해 식음료 등의 안전 관리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계자와 관광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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