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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건설 현장 노동자 위한 ‘새벽일자리쉼터’ 운영

‘새벽일자리쉼터’에서 노동자들이 잠시 쉬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일용직 건설현장 노동자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새벽일자리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쉼터는 평일 4시부터 7시까지 금천구 독산고개 새벽인력시장(시흥대로 475 앞 인도)에서 연중 운영된다.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모이는 새벽인력시장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천막을 설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기 △의자 △난방기 등 편의시설과 따뜻한 차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쉼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9%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최근 3년간 일평균 이용인원은 86명이고 누적 이용인원은 6만 3000여 명에 달한다.



건설현장 노동자들은 동절기 한파에도 이른 새벽에 출근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처치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이에 지난달 29일 쉼터 근무자들은 금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하여 △심폐소생술 이론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을 이수한 한 쉼터 근무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새벽시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누군가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벽마다 건설현장으로 떠나는 쉼터 이용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건설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근무자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새벽일자리쉼터가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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