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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른 '녹차수도, 보성'…최적의 환경조성 통했다

역도·야구·축구 3개 종목 14개팀 유치

완벽한 체육인프라 등 적극행정 '주효'

전남 보성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단. 사진 제공=보성군




천혜의 자연환경과 새롭게 단장한 체육시설을 보유한 전남 보성군이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역도, 축구, 야구 3개 종목에서 현재까지 동계 전지훈련 14개 팀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지난 1월 보성군에서는 역도단 5팀, 축구단 5팀, 야구단 1팀이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는 아산시청 역도단, 배재대학교 축구팀, 문경상무여자 축구팀이 방문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전지훈련 유치에 발맞춰 벌교스포츠시설 조성사업이 ‘2022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균형발전특별회계 45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150억 원으로 축구장 3면, 풋살장 4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회천생태공원야구장 내 야간조명탑과 전광판을 설치, 벌교 전지훈련센터 내 근력 강화 훈련장을 설치했으며, 기존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매년 보수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이용객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보성군은 전지훈련 방문팀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재방문율 의사를 높이기 위해 회천생태공원야구장 난방 시설 등유 지원, 보성군 태백산맥 문학관 관람료 감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사용료 감면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지훈련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듣고 있으며, 선수단을 비롯한 선수 가족들이 보성에 함께 방문해 농특산품 판매와 보성군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성군은 2023년 4개 종목 32개 팀, 연 인원 7900여 명을 유치해 전남도에서 평가하는 ‘2022~2023년 전지훈련 우수 시·군 평가’에서1000만 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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