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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화재 순직자 애도 조기 걸린다

보훈부, 故 김수광·박수훈 소방관 애도

3일 전국 보훈관서에 조기 게양

남화영 소방청장이 1일 오후 경북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수광 소방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3일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보훈단체에 조기가 게양된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2일 “두 순직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며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구조대원은 지난 1일 새벽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상명 국정상황실장을 1일 오후 빈소로 보내 두 사람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두 구조대원의 장례는 경상북도청장으로 3일간 진행된다.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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