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주민들의 평생학습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주체적으로 학습하고 소통하는 주민 모임을 육성하려는 취지로, 대상은 사교와 친목이 아닌 일정 주제에 대한 학습·토론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다.
7인 이상(구성원의 70% 이상이 종로구민)의 성인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했으면서, 월 2회 이상 정기적 학습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단, 정규 교육과정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나 강좌 수강 외에 자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한다.
신청은 5일부터 14일 18시까지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을 방문(종로구 종로1길 36, 8층)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서류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종로구는 접수 후 1·2차에 걸친 전문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금 교부는 4월 중 이뤄진다.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습 동아리는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강사료, 재료비, 임차료 등으로 사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한편 종로구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동력을 얻은 종로구의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연구 용역’, ‘유형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들 수 있다.
종로구는 “주민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둔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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