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시계가 화제를 끌고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몰디브로 떠난 여행 사진 여러 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게시된 사진에는 호날두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시계 사진도 함꼐 공개됐다. 분홍색 스트랩에 전면부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디지털시계다. 로드리게스는 사진에 “내 사랑, 고마워요”라는 문구를 달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해당 시계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 ‘제이콥앤코’의 제품으로,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정도다. 로드리게스를 위해 맞춤 제작됐으며 호날두는 제작비 10만 달러를 낸 후 거스름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콥앤코는 제이콥 아라보가 198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한 보석 브랜드로 2002년부터 시계 제작을 시작했다. 보석 세공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시계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날두와 제이콥앤코는 지난해 5월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제이콥앤코는 호날두의 브랜드 CR7과 브랜드 협약식을 열고 4가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호날두는 브랜드 창립자 아라보에게 1억원 넘는 다이아몬드 시계를 선물받기도 했다. 이 시계 뒷면에는 호날두의 세리머니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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