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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177경기 22골…펠라이니 18년 선수 생활 마감

벨기에 미드필더, SNS에 은퇴 밝혀

FA컵·리그컵·유로파리그 우승 기여

中산둥타이산서 5시즌 동안 뛰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마루안 펠라이니.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37·벨기에)가 은퇴한다.

펠라이니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펠라이니는 “어린 시절 인생 첫 경기, 아버지와 함께했던 끝없는 훈련,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것과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처음 선발됐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은퇴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높은 수준으로 해왔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스탕다르, 에버턴(잉글랜드), 맨유, 산둥 타이산(중국)을 대표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벨기에 국가대표는 명예였다”고 덧붙였다.



팬들과 가족, 전 동료 및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 펠라이니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펠라이니는 2006년 스탕다르 리에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8년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나서 33골 26도움으로 맹활약해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13년에는 맨유로 이적해 여섯 시즌 동안 177경기에서 22골 12도움을 남기는 등 핵심 선수로 활동했다. 펠라이니는 맨유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도 맛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래 입지가 좁아진 펠라이니는 2019년 산둥 타이산의 러브콜을 받고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고, 다섯 시즌 동안 141경기 50골 1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펠라이니는 지난해 10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대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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