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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저지른 상태" 미노이, 새벽 라방서 오열→게시글 삭제…소속사 '확인 중'

미노이 라이브 방송 /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를 저질렀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소속사 AOMG는 상황을 확인 중이다.

미노이는 5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지금 거의 이틀 밤을 새우고, 술은 한 모금도 안 마셨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여기 남겨두고 가고 싶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모습이 어떤 건지 정확히 깨닫고 넘어가고 싶다. 내가 우는 모습도 똑바로 보여 드리고 싶다"며 오열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렸다. 미노이는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 내가 마주한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감히 아티스트의 삶이라는 내 인생에 질문을 둔다면, 내가 책임져야 하는 행동에 당당하고 싶고, 그런 모습으로 표현해 가고 싶다. 내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지 않나.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했다.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다. 내가 저질러 놓은 것들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쯤 되면 미노이가 '그때 이래서 이런 이야기를 한 거구나' 느끼는 분도 계실 거다. 너무나 많은 분께 죄송하고 고맙다.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게시글에 "무슨 법을 이탈한 죄를 저질렀다고 그러냐. 혹시 마약한 거냐"라고 댓글을 달자 미노이는 답글로 "그런 말은 조심해 달라. 누군가에게 견해가 되고 편견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울었다. 술조차도 안 마신 상태로 똑바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미노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죄를 저질렀다'는 대목과 법을 언급한 점, 라이브 방송에서 오열하거나 횡설수설하는 모습 등이 언급되며 미노이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2019년 싱글 '너답기기안'으로 데뷔했다.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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