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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세 자매 이야기 뮤지컬 ‘브론테’ 2년 만에 관객 찾는다

2022년 초연 흥행 후

2년 만에 다시 관객 만나

3월 4일 링크아트센터드림서 개막

/사진 제공=네버엔딩플레이




지난 2022년 초연 당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뮤지컬 ‘브론테’가 2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5일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다음 달 4일 ‘브론테’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1관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투자배급으로 참여한다.



‘브론테’는 실존 인물인 샬럿·에밀리·앤 브론테 자매의 삶에서 출발해 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에 이야기를 위한 자매들의 고민과 분투가 그려진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브론테 자매 중 살아서 인정받은 유일한 작가로 ‘제인 에어’, ‘빌레트’ 등 대표작을 남긴 샬럿 역에는 초연을 이끌었던 강지혜·이봄소리를 비롯해 새롭게 정가희·한재아가 캐스팅됐다.

‘폭풍의 언덕’을 쓴 에밀리 역에는 전성민, 전해주, 이지연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자매 중 외유내강 성격의 소유자인 앤의 경우 송영미, 이아진이 다시 연기하고 새롭게 박새힘이 합류한다. 2022년 초연된 뮤지컬 브론테는 당시 매회차 전석 매진 행렬을 일으키는 등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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