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1-2단계 건설 사업을 다음 달에 착공한다.
5일 IFEZ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런트는 4단계에 걸쳐 송도의 유수지와 수로를 ‘ㅁ’ 자 형태로 연결해 교량과 마리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 6215억 원을 투입해 총길이 약 21㎞, 수로 폭 40~500m 규모로 건설된다.
1-2단계 주요 사업 내용은 △6공구 호수~아암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건설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호수 준설 등이다. 또 친수 스탠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경관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설계를 동시에 추진 중인 워터프런트 2단계는 획기적인 워터프런트 콘텐츠를 담기 위해 기본설계 기술제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송도 11-1공구 유수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과 관련해 추진 중인 워터프런트 1-3단계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시공업체 선정과 건설 공사를 시행한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2회 약 240만 톤의 해수를 유입해 인천 연안과 동일한 2~3등급 이상의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000만 톤의 담수 능력을 확보해 100년 강우 빈도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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