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롱성 발언 논란' 용인시의회 부의장 제명

시의회, 제명안 24명 찬성 가결

용인시의회 본회의. 이미지 제공 = 용신시의회

시의회 사무국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용인시의회 김운봉 부의장(국민의힘)이 6일 제명됐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 김 부의장에 대한 제명안을 상정해 의원 2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지방의원 제명 결정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된다.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의원 22명 이상이 찬성하면 제명안이 의결된다.

김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의회 사무국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가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용인시의회 윤리특위는 품위손상 등을 이유로 김 부의장의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