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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2년 연속 A등급

은평구청 전경. 사진 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교통문화와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A등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자치구 중에서는 5위로, 2년 연속 서울시 1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국토교통부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는 그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지난해에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의 3개 분야에 걸쳐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은평구는 △횡단보도 신호 및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방향지시등 점등률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행태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전문성 및 예산 확보 △교통안전정책 이행 등 지자체의 행정노력도에서도 골고루 상위의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교통체계 개선과 어린이보호구역 LED 바닥신호등 설치, 은평형 보행환경개선지구 조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이별, 계층별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활발하게 실시하는 등 대상자 특성에 맞춘 최적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교통안전 의식의 정착과 선진교통문화의 확산에 기여했다.

은평구는 올해 교통안전교육과 홍보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경찰 및 교통안전 유관 기관과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해 교통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2년 연속 A등급과 서울시 1위라는 우수한 결과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의 확충과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구민들이 살기 좋은 교통안전도시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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