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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워커 급증에 공유오피스 패러다임 전환… 1인 핫데스크 뜬다





코로나19 이후 노동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했다. 초단기 일자리로 생계를 꾸리는 ‘긱워커(gig worker)’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원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만큼 자유롭게 하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긱워커는 고용주의 필요에 따라 단기로 계약을 맺고 일회성 일을 맡는 근로자를 말한다. 정해진 시간에 일해야 하는 아르바이트와 달리 근로자가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일한다. 배달플랫폼 종사자나 차량공유 서비스 운전자뿐 아니라 웹그래픽 디자이너, IT 개발자 등으로 그 분야도 확대되는 추세다.

긱워커의 등장으로 공유오피스 플랫폼도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스테이지나인,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등 국내 주요 공유오피스 브랜드들은 긱워커를 겨냥한 1인 핫데스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스테이지나인, 1인 프리랜서 위한 핫데스크 사무실 ‘다이브나인’ 제공

공유오피스 스테이지나인은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기업 거점 오피스 고객을 타깃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잇는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이다. 사무실, 회의실 제공뿐 아니라 워킹 카페와 체험 클래스, 강연까지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스테이지나인은 1인 프리랜서를 위한 핫데스크 사무실 ‘다이브나인’을 운영 중이다. 3개월, 6개월 단위는 물론 공유오피스 최초 1일 이용권 판매를 도입해 매년 50%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털 앱을 설치하면 원하는 기간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별도 카드 발급 없이 출입, 회의실 예약, 문의, 제휴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업무 모듈을 제시해 업무 집중도를 강화하고 공유오피스의 다양한 복지 공유 공간을 함께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 패스트파이브 1인 업무용 라운지 ‘파이브스팟’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5년 서울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1호점을 내며 공유오피스 시장에 뛰어든 토종 회사다. 올해 기준 전국 44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관리비 0원, 월 단위 계약 가능, 무료 커피 및 공용 라운지 이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패스트파이브가 운영하는 1인 업무용 라운지 ‘파이브스팟’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멤버십 가입을 한 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출입, 결제, 회의실 예약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로 계약 절차 없이 편리하게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

▲ 스파크플러스 월간 비즈니스 라운지 멤버십 ‘스플라운지’

스파크플러스 역시 토종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2016년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주빌딩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6개 지점을 개설했다.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공유오피스 사업을 넘어 더욱 폭 넓은 오피스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월간 비즈니스 라운지 멤버십 ‘스플라운지’는 선보이고 있다. 스플라운지는 주요 업무지구 내 비즈니스 라운지를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멤버십 결제 후 월 단위 구독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출입 QR발급과 좌석 예약이 가능한 SP 앱을 통해 공유오피스 라운지 21곳, 지하철 라운지 지점 4곳 등 서울, 경기 주요지역 총 25곳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랜서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업무 공간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프리랜서들이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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