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8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 뮤지컬 「내 친구 워렌 버핏」을 선보인다. 종로 아이들극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어진 어린이 전용극장이다.
본 공연은 신나는 뮤지컬에 경제교육을 접목해 기획한 무대다. 뮤지컬은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맞춰 숫자를 좋아하던 어린아이에서 21세기 최고의 투자가가 된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다룬다. “돈은 왜 벌어야 하지?”, “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지?” 등에 대한 가르침과 함께 도전을 통한 성공과 행복의 의미 등을 고루 담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지원사업인 2023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에게 재미와 교훈 모두를 선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1일 첫 선을 보인 ‘내 친구 워렌 버핏’은 오는 18일까지 공연한다. 하루 2회 11시와 14시에 공연하며, 설 연휴인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 요금은 6만 원이다. 다만 초연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공연 예매 시에는 50%, 주말 45%, 종로구민에게는 50%를 할인해 준다. 관람 연령대는 48개월 이상이고 예매는 아이들극장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컬처마인에서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신나는 뮤지컬 공연을 감상하며 돈을 가치 있게 쓰는 법, 행복의 의미에 대해 자연스레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관객을 위한 수준 높은 가족뮤지컬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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