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은숙 최고위원을 부산 부산진구갑에, 복기왕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을 충남 아산갑에 각각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원외 단수 공천이 확정된 24곳의 지역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강남갑엔 김태형 전 한국해양대 교수를 공천했다. 강남갑 현역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지만 태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서 최고위원은 부산 진구갑 본선 출전을 확정 지었다. 부산진구갑 현역은 국민의힘의 5선 서병수 의원이나 서 의원은 부산 북구강서구갑으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최택용 민주당 전 대변인도 부산 동래구와 부산 기장군 공천권을 각각 확보했다.
대구 4곳도 단수 공천이 결정됐다. 동구갑(신효철)·북구을(신동환)·수성구갑(강민구)·달서구갑(권택흥) 등이 대상이다. 울산에선 중구(오상택)·울주군(이선호)이 각각 결정됐다. 경기 여주양평군에선 최재관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이천시에선 엄태준 전 이천시장이 본선 진출한다.
이밖에 강원 2곳(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한호연·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허필홍), 충북 1곳(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재한), 경북 3곳(포항시북구 오중기·구미시갑 김철호·상주시문경시 이윤희), 경남 5곳(창원시성산구 허성무·창원시마산합포구 이옥선·창원시마산회원구 송순호·진주시을 한경호·거제시 변광용) 등이 단수 공천지로 결정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