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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안·신안에 '별' 출격…민주당 평화안보 설계 1인자 김태성, 현역 서삼석에 '칼' 갈았다

군 공항 이전 찬성 이슈 몰이 섬점 나서

차별화된 공약…쇄신바람 타고 세 몰이

4·10 총선에서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 출마한 김태성 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태성 민주당 예비후보 사무실




육군 사단장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서 평화안보 설계자로 활약했던 김태성 예비역 육군 소장(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이 영암·무안·신안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터줏대감인 현역 서삼석 국회의원과 맞서 차별화된 정책과 이슈 선점에 나서며 쇄신바람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7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집권 이후 민생이 무너지고,안보가 흔들리며,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나 정치권은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만 적극 나서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 뒤 “민생을 되살리고, 상시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정치를 개혁하며, 더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탈하는 것이 군인으로서의 소명에 이어 두 번째 소명이라 판단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가 인터뷰에서 밝힌 지역 공약도 눈길을 끈다. 영암의 아우토반 건설, 무안의 국제공항 활성화, 신안 등 바닷가의 해상풍력 인허가 단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광주·전남의 가장 큰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이전에 찬성한다”며 “공항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삼아 시너지 효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현역인 서삼석 국회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과 연계해 관광산업, MICE 산업, 카지노 산업, 은퇴자 노후거주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수산물을 이용해 상시 축제를 개최할 경우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의 3박자를 다 가진 관광휴양지, 제주도보다 더 선호하는 지역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 최대 화두인 군·민간공항 무안통합이전 문제와 관련해 후보들 중 유일하게 찬성 의견을 냈다.

한편 김태성 예비후보는 육사(44기)를 졸업하고 11사단장과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평화번영위원회 국방정책위원회 간사 및 부위원장으로서 평화안보정책 입안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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