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감로천생태공원 일대에 ‘하늘다리’(가칭)와 ‘무장애 나무바닥 산책길’(데크 로드)을 개통했다.
감로천 생태공원은 금천구 독산4동 관악산 기슭에 있는 인공습지 공원이다.
공원 내 3곳의 생태연못에는 물철쭉, 진달래, 단풍나무 등의 수목과 개구리, 두꺼비 등의 수중 생물들이 서식한다.
이번에 설치한 하늘다리와 산책길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공원내 아름다운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조성됐다. 하늘다리는 93m 규모로 공원 내의 연못 위를 가로질러 데크 로드 좌·우를 잇는다. 다리에 올라서면 독산동 일대 경관과 감로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데크 로드는 폭 2m, 경사도 8% 미만으로 설치돼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을 오를 수 있다. 구는 하늘다리의 정식 명칭을 이달 14일까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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