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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창' ‘이재명 '방패' 양부남,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마다 오차범위 비웃는 압도적 1위

쇄신바람 타고 정권심판 등 이슈 메이커

차별화된 정책…청년 이어 전 세대 '지지'

양부남 광주 서구을 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월 8일 광주 서구 금호동 풍금 사거리에서 쌍특검 거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특검 수용 1인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양부남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일당 체제인 광주광역시에서 서구을(총선)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민주당이 유일하게 서구을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면서 예비후보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양한 정치적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 후보의 압도적 퍼포먼스는 서구을의 지형도를 흔들며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잇따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 청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이르는 지지선언, 경쟁 후보와는 차별화된 공약까지…. 쇄신바람을 타고 정치신인 ‘양부남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부산고검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는 최선전에 나서고 있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소환하자 당을 대표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맞불 성격의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하는 등 그는 ‘이재명 방패’로 불리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도 해박한 법률 지식과 함께 연일 날을 세우며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김건희 여사를 탈탈 털었다”는 여권 주장을 세게 반박하며 “현재 우리 검찰이 정권의 홍위병처럼 이용 당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애처로운 느낌이다”고 국회에 입성하면 강력한 검찰개혁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양 위원장의 활약은 여론조사에서도 두드러진다. 지난 1월 1일 뉴스1 광주전남본부와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이 제22대 총선·지역현안 1차 여론조사 결과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는 양부남 법률위원장이 37.4%로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김경만 민주당 국회의원이 12.9%, 최회용 전 민주당 대선후보 광주특보단장 9.8%,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더욱 차이를 보였다. 양부남 45.5%, 김경만 13.5%, 최회용 11.7%, 강은미 6.4%, 김해정 3.5%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뉴스1광주전남본부와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광주 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로 진행,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지역 청년 1000명이 지난 7일 광주시의회 앞에서 이번 총선에서 양부남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양부남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이처럼 압도적인 여론에 세몰이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구 청년 1000명이 이번 총선에서 양부남 위원장(민주당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청년들은 지난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청년 1000명은 정권 심판의 분수령이 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이재명 대표를 지켜내고, 민주당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마련할 적임자, 양부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 위원장은 네거티브로 가득 찬 현실 정치 속에서도 정책 선거를 다짐하고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서구을에 가장 필요한 정책과 지역에 맞는 공약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기관 개혁과 사법개혁 완수,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초석 마련, 더 큰 광주 발전을 위해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 양 위원장. 그가 왜 준비된 인재로 평가받는지 각종 여론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전남 담양군에서 태어나 담양공고, 전남대 법대를 거쳐 사법연수원 22기를 수료한 뒤 검찰 내 ‘특수통’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지난 2020년 7월, 부산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으며 정치 경력이 짧은 데도 불구하고법률위원장을 맡은 데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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