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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건립 부지 선정 신청서 제출

나리공원 일대 부지 선정…편리한 교통·서울과 공항 접근성 등 내세워

올해 2월 시민 13만 명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서명

양주시청.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선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의 최적의 조건과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국가대표선수 등 엘리트체육인과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안서에 내용을 담았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부지로 광사동 나리농원 일대를 선정해, 편리한 교통과 서울과 공항에 가까운 접근성, 기반시설 확보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올해 2월 유치추진위원회 결의대회를 통해 2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해 현재까지 13만 명이 넘는 시민이 동참하여 그 어느 도시보다 유치 열망이 뜨겁게 이어오고 있다.

또 유치를 위해 인근 의정부시와 공동협력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부지선정 제안서 제출 이후 실사단의 방문에 맞춰 부지 설명에 대한 준비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 유치경쟁은 경기권과 강원권 도시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우리나라의 랜드마크로 활용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 만큼 경쟁 도시 간의 유치경쟁은 점점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공모서 제출 이후 부지선정위원회의 현지실사 및 PPT발표를 거쳐 빠르면 오는 4월쯤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곳은 예비타당성조사와 설계를 마치고 27년 착공하여 2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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