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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北 미사일발사·핵개발은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성명

"구호기구의 하마스 연루 의혹 더 나오면 즉각 조치"

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이은 미사일 발사 등 북한 관련 도발에 관련해 “북한의 보리 제재 위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불행히도 이를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미사일 발사나 군사위성 발사 실험을 할 때마다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강도 높은 규탄 성명을 발표해왔다.



한편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회견에서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다수 직원이 하마스와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경우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해당 회견에서 “유엔 기구 내에 하마스가 침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스라엘 정부가 우리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게 있다면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이 UNRWA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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