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행된 인천자원순환가게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를 도입해 확대 운영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자원순환가게는 시민들이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져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 3개 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2개소를 개소해 총 1464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시가 사업시행 이후 시민에게 지급한 현금은 7억4100만 원이다.
시는 올해 시비 4억4000만 원을 지원해 저원순환가게를 총 99개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4개 구에 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은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과 같은 자원순환 공정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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