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4050 직무훈련’ 과정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4050직무훈련은 서울시 50플러스 재단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중장년 채용 수요가 확정된 민간 기업·기관·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직무훈련을 제공한다. 직무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일자리 연계 등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취업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과정별로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1차 모집은 14일시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진행된다. 약국사무원,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웨딩플래너, 역사문화체험강사 등 9개 과정에서 200여명을 모집한다. 재단은 추후 서울런 시니어멘토단, 방위사업체, 인테리어, 중고차 진단평가 전문인력, 돌봄교사 등 중장년 관심 분야의 직무훈련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연간 9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해 서울런4050을 통해 6055명에게 직업역량·디지털 전환 교육을 제공했으며 직무훈련을 통해 106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