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관내 곳곳에 일상 속 정원을 만들는 ‘정원도시 성동’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공간·자연·연결·사람 등 4가지 전략으로 '정원도시 성동' 조성에 나선다.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조성해 녹지공간을 채우고, 하천·산 등 자연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단절된 녹지공간을 연결한다. 오는 4월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원도시 조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6월에에는 ‘정원도시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구는 지난 10년간 녹지공간 확충 사업을 벌여 공원을 80곳에서 100곳으로 늘렸지만 1인당 도보 생활권 공원은 10.08㎡로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판단해 녹지 확충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앞에서 녹색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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