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방문의 해'는 물론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체육대회에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3대 메가이벤트에 맞춰 인파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각종 축제·옥외행사 시 긴급상황 발생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안전용품을 구비한 차량을 행사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축제·행사장의 위험요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PS-LTE), 안전선, 안전휀스, 소화기, 라바콘, 인파관리 드론 등을 구비해 안전한 행사장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는 읍·면·동에서 요청이 있을 경우 민간 주도 행사장에도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신사와 연계해 특정지역의 인구밀집 상황을 파악해 4단계 위험경보(관심, 주의, 경계, 심각)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정부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시는 지역 내 각종 축제·행사장 사용 빈도가 높은 3개 지점(김해종합운동장, 수릉원, 연지공원)을 등록했다.
오는 7월까지 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경남도와 시·군·구 재난대응기관 간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다중밀집 인파 사고에 대비하고 전파 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중밀집 인파사고는 예측과 현장관리에 어려움이 많지만 선제적 안전관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메가이벤트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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