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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훈풍에 日증시도 강세…3만 7600엔도 뚫어

닛케이225 상승, 34년만의 기록

도쿄일렉 10년래 최고가 등 강세

사람들이 일본 도쿄의 증시 전광판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닛케이 225 지수가 13일 오전 3만 7600엔 대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3만 7600엔을 웃돈 것은 1990년 2월 이후 34년 만이다.

닛케이 225 지수는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3만 7248.36엔으로 장을 시작한 뒤 한때 3만 7634.76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34분 현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1.9% 오른 3만 7500엔대 후반~3만 7600엔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도 폭 넓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9일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도쿄일렉이 11% 넘게 뛰며 10년래 최고가를 쓰는 등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도 6% 이상 오르며 연초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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