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이달부터 평생복지의 일환으로 지역 내 긴급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연천은 언제나 봄’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기존 돌봄의 틈새로 발생하는 복지서비스를 즉각적이고,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기본형인 누구나 돌봄 5개 분야 및 연천형 돌봄 5개 분야 등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돌봄은 일시적으로 생활·동행돌봄과 주거안전, 식사지원 등이며, 연천형 돌봄은 장기적으로 안부확인·건강지원·돌봄·사례관리연계 등이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120% 이하 전액을 지원하고 120% 초과, 150% 이하는 50%를, 150% 초과 자부담 등 소득 기준에 따라 상이하며 1인 당 연 최대 150만 원의 서비스가 약 15일 간 일시적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거나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한 상황 등이다. 또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대상자다.
신청은 10개 읍면에서 접수하며 해당 복지 공무원의 현장 방문으로 현황을 파악한 뒤 돌봄계획 수립 후 협력기관에 서비스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천군 복지정책과가 서비스 관련 협력체계 구축, 모니터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정혜 연천군 복지정책과장은 “연천은 언제나 봄 사업을 통해 연천형 누구나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돌봄의 틈새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민선 8기 4대 군정 방침 중 하나인 출생에서 노후까지 책임지는 평생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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