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IU)가 새 미니 앨범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 '트위티 버드'와 재회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홀씨’의 뮤직비디오에 많은 사랑을 받은 워너 브러더스의 ‘루니 툰’에 나온 애니메이션 캐릭터 트위티 버드가 등장한다”라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물건을 잔뜩 싣고 영수증이 휘날리는 카트를 끄는 아이유 옆에 대형 사이즈의 트위티 버드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영상 말미엔 아이유가 카메라를 향해 응시하며 “걔는 홀씨가 됐다구”라는 파트가 나오며 시각적으로 홀씨가 된 아이유의 모습을 비췄다.
트위티 버드는 지난 1942년 '루니 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카나리아 캐릭터다. 당당하고 낙관적인 성격과 귀여운 비주얼로 유명하다. 앞서 팬덤에서는 아이유의 닮은 꼴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유의 새 미니 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홀씨’는 힙합·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소속사는 "묵직한 드럼&베이스 위에서 아이유의 목소리는 때로는 유연한 R&B 싱어, 때로는 날카로움을 뽐내는 래퍼, 때로는 동요를 부르는 듯한 장난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낸다"고 설명했다.
곡 작업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봄 사랑 벚꽃 말고’, ‘스물셋’, ‘블루밍(Blueming)’ 등을 만든 이종훈-이채규 작곡가와 아이유가 다시 뭉쳤다. 작사에는 아이유가 단독 참여했다.
한편 아이유의 새 미니 앨범 ‘더 위닝’은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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