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철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첫 사례로,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의 접근성 확충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대구~TK신공항~경북 의성을 잇는 복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공항철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TK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최고속도 180km/h로 최단 시간에 TK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신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신공항철도는 대구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TK신공항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라며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히 협의해 신공항철도가 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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