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을 방문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조 바이든 정권의 제일가는 정치 시녀가 아무리 독기 어린 치맛바람을 일으키며 돌아쳐도”, “터너와 같은 인간 쓰레기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겠다” 등의 막말로 위협했다.
한편 줄리 터너 특사는 전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터너 특사는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이신화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 등 당국자들과 면담 및 간담회를 갖고 COI 보고서 발간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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