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경기도 화성시에 공급한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이달 17일부터 입주한다고 16일 밝혔다. 향남에서 약 14년만에 입주하는 일반분양 신축 단지라 지역 시세를 리딩할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619-57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1개동, 총 945세대로 조성됐다.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 연내 서해선 개통이 예정된 향남역과 인접한 단지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지역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미래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신안산선이 향남역까지 연장되는 점도 호재다. 올해 상반기 내 실시설계 착수 및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은 광명과 서울 여의도를 직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단지는 3040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61~101㎡, 6개 평형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동•남서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4베이 설계(일부 타입 제외)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광장에 배치된 커뮤니티 공간도 지역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커뮤니티는 지하1층~지상1층, 2개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하1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건식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풀과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외부유아풀이 들어선다. 1층에는 게스트하우스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됐다.
입주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먼저 단지에서 향남역과 향남1,2지구 시내권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2년간 운영하며, YBM 잉글루 어학원과 코딩학원 교육을 2년간 무상(자녀 1명까지)으로 지원한다. 약 100만권 규모의 전자 도서관 지원 혜택도 주어져 자녀 교육에 우수한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향남역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는 뛰어난 입지와 교통개발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 우수한 상품성 등을 통해 향남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며 지역을 선도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