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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격전지' 동부 아우디이우카 철수

우크라군 사령관 "도시에서 철수"

아우디이우카, 러 수중에 떨어진 듯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아파트 여러 층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공격으로 불이 나 시커먼 연구를 뿜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6일 러시아가 키이우 등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타우리아 작전전략군의 사령관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디이우카 주변의 작전 상황에 따라, (러시아군의) 포위를 피하고 병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대를 이 도시에서 철수시키고 더 유리한 전선에서 방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는 도네츠크의 러시아 통제 지역과 가까운 요충지로 개전 초기부터 양측 간 교전이 빈번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러시아군은 지난 수개월간 이곳에 병력을 집중시켰고 최근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포위 공격에 나섰다.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아우디이우카도 작년 바흐무트처럼 러시아 수중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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