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로 연결된 것을 끊어낸다’는 의미로 지상파와 케이블 등 기존 TV 방송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방송을 보는 소비자군을 말한다. 20~30대 젊은이가 주류인 코드커터족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보는 데 익숙하며 방송 프로그램을 수동적으로 보지 않고 시간 제약 없이 시청하는 것을 선호한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보급으로 TV 이외에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는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코드커터족은 중장년층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이유들로 방송가에서는 “요즘에는 ‘본방 사수’ ‘시청률’의 의미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한다. 인터넷을 통한 ‘다시 보기’ 등으로 본방 사수의 의미는 줄고 과거에 비해 TV 시청률 역시 많이 저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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