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25)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18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의 성적을 낸 이소미는 사소 유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을 자랑하는 이소미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게 돌아갔다.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타와타나낏은 LET에서 개인 첫 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75만 달러(약 10억 원)다.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11언더로 선두에 7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희영이 공동 18위(2언더파), 김민별은 공동 23위(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공동 60위(9오버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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