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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전 시니어안전단이 책임져요’…서울시, 491명 33개 역에 배치





지하철역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어르신의 승강기 탑승을 도와주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 확대·운영된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491명의 안전단을 선발해 지하철 승강기 안전을 돌본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8개 역사 65명, 2023년 20개 역사 282명 등으로 안전단의 규모를 늘려왔는데 올해도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안전단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이용자 안전계도, 역 이용 안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주요 업무다. 주요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용 승객 질서유지에 나선다.



공사는 약 5일간 안전단을 대상으로 승강기 기본교육(법, 구조 등), 승강기 응급조치 요령, 승강기 사고사례, 고객서비스 교육 등 직무 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는 성동소방서 응급대원을 강사로 초빙해 응급처치 및 지하철 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선발된 491명의 안전단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33개 역에 배치된다. 운영 기간은 올해 2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시니어 승강기안전단 사업은 승강기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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