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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명령이 여기저기…' 병원 밖 한자리에 모인 전공의들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전공의가 전공의협의회 대의원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복귀명령 관련 메시지에 ‘저희는 안 하는 방향으로 의결했지만…’이라 적어 답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를 중단한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회 긴급 임시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전공의가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정부의 강경대응을 우려하는 글을 살펴보고 있다.




총회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과 전국 각 병원 전공의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대부분은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이다. 박 회장은 “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한 전공의가 총회에 참석하며 가운을 입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공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1630명(25%)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오승현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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