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이낙연 공동대표 합당 철회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하겠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한 유권자에게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권욱 기자 2024.02.20 권욱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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